2023.05.23

마취 심도 측정 시스템 ‘CAI’ | 사진 제공 - 브레인유
브레인유(대표 홍승균)는 오는 6월 30일(금)부터 7월 2일(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하는 '2023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브레인유는 다양한 생체 신호 중 뇌파를 측정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온 기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딥러닝,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 대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한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과 결합해 뇌파에 대한 측정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브레인유는 자사의 마취 심도 측정 시스템 ‘CAI’를 선보인다. 이는 전신 마취 환자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환자 의식 수준을 정량화된 수치로 연산해 의료진에게 직관적인 환자 상태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뇌파 수집을 위한 센서와 신호 증폭 및 전처리를 위한 증폭기, 마취 심도 지표화를 위한 알고리즘과 모니터로 구성됐다. 4개의 전극에 탑재된 센서를 환자 이마에 부착해 전두엽 뇌파 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송,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이렇듯 간소화된 구성을 이유로 높아질 수 있는 정확도 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제품에 적용된 브레인유의 자체 기술력이다. 심박수 등 여타 생체 신호와 비교하더라도 훨씬 더 미세한 뇌파를 측정 환경에 존재하는 노이즈 사이에서 정확히 짚어내는 알고리즘, 그리고 국내 병원들과 협력해 진행한 임상연구로 마취된 환자, 각성 상태의 환자, 뇌사자 등 다양한 대상의 뇌파 신호를 수집해 학습에 활용한 AI 등으로 측정 정확도를 향상한다.


지난 3월 열린 KIMES 2023에 참가한 브레인유 부스에서 마취심도 측정 시스템 'CAI'를 시연 중인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이렇게 처리된 뇌전도(EEG), 근전도(EMG) 파현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이를 종합해 환자의 마취 상태를 수치로 나타낸다. 나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수치의 변화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진의 의료 행위 및 판단을 보조하는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브레인유 관계자는 “CAI는 국내외에서 우수특허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유명세를 자랑하는 기타 마취 심도 측정기보다 우월한 측정 정확도와 빠른 반응속도, 안정성을 갖췄다”라며, “이를 전시 현장에서 소개함으로써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갖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이번 전시 참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와 K-MEDI Hub가 주최하는 'KOAMEX 2023'의 주요 전시 품목은 다음과 같다. △스캐너, 측정기, 영상장비 등 진찰용 및 진단기기 △임상, 검사용 기기 △수술 및 재활용 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의료기기, 부품, 서비스 △제약관련 기기 △의료서비스, SW



출처 : 에이빙(AVING)(https://kr.aving.net)